동방 Project/설정연구
우리나라 역사서 속에서 찾아보는 텐구(天狗、천구)
심심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天狗(텐구)가 본디 별똥별을 일컫는 단어라는 걸 알고 우리나라에서도 쓰이는 말이었을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원래 텐구라는 말은 중국에서 불길한 일을 알리는 유성을 의미하는 단어였다고 한다. 대기권에 돌입한 뒤 지표 근처까지 낙하한 유성은 이따금 공중에서 폭발해 엄청나게 큰 소리를 내곤 하는데, 이 천체현상을 포효를 내지르며 하늘을 가로지르는 개의 모습에 빗대어 하늘의 개, 즉 천구(天狗、텐구)라 한 것 천구는 하늘에서 지상에 재액을 가져다주는 흉성으로 모두가 두려워했으며 그것이 일본에서 전하여 요괴의 모습으로 바뀐 것이라고 삼국시대 중요 사료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天狗에 대한 기록 삼국사기 신라본기 성덕왕(聖德王) 9년 九年, 春正月, 天狗隕三郎寺北 9년(710년) 봄 정..
2019. 7. 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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