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스 에이카 (戎 瓔花)

사이노카와라의 아이돌

미즈코의 령

 

에비스 요우카 일수도, 체험판 기준 표기가 확정되지 않음.

원소재는 사이노카와라(賽の河原), 미즈코(水子), 미즈코 지장(水子地蔵), 히루코(蛭子), 에비스(恵比寿) 등 다양

 

 

사이노카와라란 죽은 아이가 저승에서 부모의 공양을 위해 돌탑을 쌓는다는 삼도천의 모래 강변이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돌탑을 쌓아올리면 오니가 나타나 돌탑을 부숴버리는데, 그러면 지장보살이 현현해 오니를 퇴치하고 아이들을 구제한다고 한다.

 

미즈코란 태어날 날이 머지 않아 어머니 뱃속에서 죽은 아이를 뜻한다. 사산, 유산, 낙태 등 다양한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

미즈코지장은 죽은 아이를 그리기 위해 세운 지장보살. 사고가 나기 쉬운 강변 등지에 많이 세웠다고 한다.

 

 

히루코는 일본 창세신화의 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처음으로 낳은 아이로, 에비스라고도 불리며 에비스와 동일시되기도 한다.

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성교를 하던 도중 이자나미가 먼저 말을 했기 때문에 불구의 몸으로 태어났다고 하며, 

어떤 모습인지 정확히 알진 못하지만 인간의 형상을 갖추지 못한 뼈가 없는 모습이었다고 전해진다.

 

마리사A와의 대화 도중 '뼈따위…… 없어도 괜찮은걸 骨なんて……無くたって問題ないもん'이라는 말을 해 히루코 소재 확정

 

 

에비스는 일본의 민간신앙인 칠복신 중 하나로 어업과 농업, 상업을 관장한다.

보통 낚싯대와 도미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며, 귀가 큰 것이 특징 중 하나.

에비스는 히루코와 동일시되기도 하는데, 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바다에 버린 히루코가 표착해 에비스신이 되었다는 신앙이 존재한다.

 

사족이지만 이름이 에이카(瓔花)인 것은 영아(嬰兒)를 염두에 둔게 아닐까?

한자도 비슷하고 에도시대에 미즈코가 빈번했던 이유가 다름아닌 영아살해(嬰児殺し)임

아이들의 왕 -> 嬰+王 ->  

아이돌 -> 

 

 

 

 

우시자키 우루미 (牛崎 潤美)
고대어의 아이를 데리고 있는 파수꾼

우귀

 

원소재는 우귀(牛鬼)

 

 

우귀란 일본의 요괴로, 대개 소의 얼굴에 오니의 몸뚱아리, 거미의 다리를 지닌 모습으로 그려진다.

우귀는 주로 해변에 나타나 사람들을 잡아먹는데 지역에 따라 다양한 전승이 있다.

 

산인지방에서 큐슈에 이르는 해안지방에서는 우귀가 여자의 모습으로 변해 사람에게 다가가 잠시 갓난아기를 들어달라고 부탁하고

갓난아기를 집어들면 점점 아기가 돌처럼 무거워져 움직임이 둔해지고, 그 사이에 우귀는 본 모습으로 돌아가 사람을 덮쳐 잡아먹는다고 한다.

 



 

 

니와타리 쿠타카 (庭渡 久侘歌)

지옥 관문의 우두머리신



원소재는 니와타리신(ニワタリ神), 닭 지옥 (鶏地獄)

 

 

 

니와타리신이란 닭을 모티브로 한 일본의 고대 신이다.

닭은 일본어로 니와토리라 읽으며, 이것이 변해 니와타리가 된 것(혹은 그 반대일 수도)

 

일본 전역에 산재해있는 니와타리 신사는 オ(한국어음 오)를 붙어 오니와타리라 읽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오니 나루터라는 뜻이 된다.

그렇다면 오니들이 살고 있는 지옥을 지키는 닭 신?

 

오마케 파일에 가축화되기 전의 야생 닭의 신, 니와타리신이라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확정

 

 

닭 지옥은 전생에 살생을 저지를 자가 떨어지는 지옥으로, 거대한 닭이 입에서 불을 내뿜으며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한다고 한다.

하고많은 생물 중 닭 지옥인 이유는, 인간이 죽이는 생물의 대명사가 닭이기 때문.

닭은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이면서도 달걀을 가져가거나 닭고기를 먹는 등 일상적으로 인간에게 죽임을 당하기 때문에 인간에게 깊은 한을 지니고 있다고 여겨진다.

 

귀형수에서 닭 신인 쿠타카가 인간의 식량이 되어버린 닭들을 위해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없는가 고심하는 이유의 유래가 이것

 

마지막으로 일본어 고어로 닭은 쿠타카케(くたかけ)라 읽으며, 이름은 여기서 따온듯하다.

 

 

 

 

 

19. 05. 05. 작성으로, 정식판 발매 후 달라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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