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스 에이카(戎瓔花)의 피부색은 유달리 어두운 편인데, 그 이유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이 일웹에 있어서 번역해보았다.

 

 

 

칠복신을 뜻하기도 하는 에비스는 에미시로부터 변한 말

일본 혼슈의 동북부지방이나 홋카이도에 살면서 일본 민족(야마토 민족)에게 이민족시되었던 민족 집단(에조)을 일컫는 말이다.

 

 

이민족 에비스를 가리키는 단어인 이란 한자는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중국을 세계의 중심인 중화라 여기며 사방에 있는 이민족을 사이(四夷)라는 멸칭으로 부른 것으로부터 유래한다.

각각 동이(東夷), 북적(北狄), 서융(西戎), 남만(南蠻)이 이에 해당하며, 어디까지나 중국의 입장에서 바라본 시선이므로 특정 민족을 지칭하진 않는다.

일본에서 에도시대까지 서양인을 남만인이라 부른 예도 있으며, 나라시대에 수도의 공가에서 간토지방의 무사들을 아즈마에비스(東夷)라 부른 것으로 보아 이민족이란 뜻와 함께 ‘야만적인 시골뜨기’라는 뉘앙스도 함께 지니고 있다.

 

 

 

 

 

 

에비스란 현재의 아이누 민족이다. 

아이누 민족은 일본의 주를 이루는 야마토 민족과는 다른 북방 몽골리안의 한 민족으로, 역사적으로 개별적인 부족 국가 형태를 지녔으며, 독자적인 언어인 아이누어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류큐 민족과 함께 일본의 근대화 이후 대동아정책의 일환으로 일본에 강제로 편입되었다. 

일본 내 아이누족은 대부분 일본에 동화되어 일본어를 쓰지만, 현재도 홋카이도에 살고 있는 고령자들 중 일부는 아이누어를 사용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인정된 일본 내의 아이누족은 약 2만 5천 명이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의 극심한 인종차별 때문에 아이누족임을 숨기거나 인종차별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부모가 알려주지 않아 아이누족 출신임을 모르는 경우도 있어서 정확하지는 않으며, 비공식적으로는 20만 명까지 추산되기도 한다.

 

이 아이누 민족은 주변의 몽골로이드 인종(한국인, 일본인 등을 포함)과 다르게 원시적 몽골로이드 인종에 속하며

그 신체적 특징 중 하나로 야마토 민족(일본인)과 비교해 거무스름한 갈색 피부를 갖고 있다는 점이 있다.

 

 

그렇다면 에비스 에이카의, 동방 캐들중에서도 유달리 검은 피부는 역시 이민족(에비스)으로부터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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