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인 純セメス님의 허가를 받아 발췌 번역 및 투고합니다.
다음은 원작자가 작성한 주의사항입니다.
※ 저의 해석은 타인의 해석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며, 독단적으로 저의 해석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 저는 시청자들이 각자 갖는 해석을 존중합니다.
원링크
https://jyunreaistdoudoudou.hatenablog.com/entry/2021/09/02/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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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러분도 알고 계시듯, 노래 속 여자아이의 주인공은 '두근두근 문예부'의 사요리이므로
각자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관련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멜로디의 인용이 담긴 부분만 덧붙이고, '두근 어질' 자체의 고찰은 끝입니다.
두근 어질 후렴의 도입부분은
(00:48~ / 01:59~ / 03:01~)
폭주P가 2010년에 발표한 '하츠네 미쿠의 분열→파괴'의 마지막 후렴구와 멜로디 진행이 흡사합니다.
はじめから誰も 自我(こころ)持つこと 望んでいなかったのかな…
하지메카라 다레모 코코로 모츠 코토 노존데이나캇타노카나...
처음부터 아무도 자아를 가지는 것을 바라지 않았던 걸까...
해당 부분의 가사 또한 두근두근 문예부의 줄거리에 연관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되므로 생략합니다.
제대로 웃어야지, 하고 쿠라리쨩(두근 어질 주인공)이 다짐하던 부분은
(00:52~ / 02:03~ / 03:06~)
진이 발표한 '키사라기 어텐션'의 한 부분과 매우 비슷합니다.
その実ブルーなので
소노 지츠 브루-나노데
사실은 우울해서
해당 부분의 가사도 '사실은 우울했던 키사라기 모모 / 사요리'를 가리키고 있으니, 완전히 의도적인 기믹이지요.
본 내용
쿠라리쨩이 울면서 떠올렸던 '그 아이'는 '아마도 마지막'에 등장하는 타와리쨩입니다만
두근 어질의 가사를 통해 '타와리쨩 = 두근두근 문예부의 모니카'인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최근 일련의 곡 발표를 통해, 제가 얻은 확신이 하나 있습니다.
2기 이요와 (「1000년 살고 있어」 이후의 곡들) 걸즈는, 타 작품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거나,
특정 개념의 메타포로서 등장시키는 것으로, 이요와 오리지널 작품으로서의 순도를 의도적으로 떨어트리고 있다
는 것입니다.
우선은 1000년 살고 있어 이후의 이요와 걸즈의 정체를 열거해보죠.
・1000년 살고 있어 → 카구야 공주
・오버! → 달을 쫓는 고양이
・아마도 마지막 → 모니카(두근두근 문예부)
・헤븐즈 버그 → 누에
・애디포시어 → 샤를 앙리 상송(+ 벌룬 作 샤를)
・두근 어질 → 사요리(두근두근 문예부)
이렇듯이, 다시 한 번 정확히 말씀 드리자면, 2기 이요와는
'이요와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물건을 이요와 걸즈化 시켜 곡으로 만드는 컨텐츠'
라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그 근저에 있는 생각은 '나만의 오리지널 곡과 캐릭터를 만들자'가 아닌, '사랑과 존경을 담아 만들자'는 의식이겠지요.
1기 이요와 (소녀를 춤춰라 ~ 황금수)에서 확립되어있던
・오리지널 이요와 걸즈
・가능한 이요와 자신의 감정이나 사상을 배제한, 수수께끼 풀이 요소가 들어있는 이야기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 오리지널리티와 참신함을 추구해, '불협화음'과 '뒤틀린 느낌'로 브랜딩한 이요와 송
이 세 가지 스타일이, 2기 이요와에서는
・비유로서의, '정체'가 존재하는 이요와 걸즈
(캐릭의 정체라는 '정답'을 설정하는 것으로, 고찰과 수수께끼의 난이도를 낮춤)
・'정체'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이요와 자신의 감정이나 사상도 함께 표현하는 스토-리 텔링
・'정체'에 맞추어 창작하는 것으로, 매일 다른 작풍의 곡을 완성해, 새로움을 연출하고, '뒤틀린 느낌' 또한 유지하는 이요와 송
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오리지널 이요와 걸즈로 이요와 본인의 감정이나 사상도 표현하는 스토-리텔링을 취하면,
인형에게 자기 의견을 말하게 했을 뿐인, 불순한 창작이 되므로 이런 변화를 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해결할 열쇠는 1기 이요와의 종언을 알린 ver.1.99 '안녕 잭팟'에 있습니다.
・안녕 잭팟 → 이요와
이 작품은 '이요와 본인의 작품들'을 정체로 삼은 노래로
주인공인 이요와 걸즈, 사요쨩은 아무리 부정해도 '이요와 그 자체'지요.
안녕 잭팟 이전까진 악곡에 이요와의 감정이나 사상이 드러나는 일이 없었지만
은퇴곡이 될 터였던 안녕 잭팟은 곡 전부를 할애해 본인의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발산했습니다.
하지만 이요와가 1000년 동안 남기고 싶은 마음은, 그 TikTok 사건으로 일어난 분노나 절망감과는 반대였던,
'타인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이었지요.
그러므로
이요와는 이미 본인의 오리지널리티(뒤틀린 느낌, 불협화음, PV와 그림 등)를 확립하였으므로 그것을 더 이상 추구하지 않게 되었고
표현하고 싶은 감정의 공통분모가 '사랑'과 '존경'인 이상, 처음부터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보단 본인이 좋아하는 작품을 모티브로 삼기로 한겁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자신의 감정'을 폭주시키지 않도록, '좋아하는 작품을 주제로 설정한다'는 '조건'을 결부했다는 느낌이지요.
정리
2기 이요와 걸즈에는 모티브, 정체가 있다
↓
왜 그렇게 만들었는가?
↓
이요와 본인의 특색은 이미 다 확립되었고, 이요와가 1000년 후까지 남기고 싶은 감정은 '사랑'과 '존경'이므로
좋아하는 작품이나 개념에 경의를 담아 모티브로써 표현하면서도 자신의 오리지널리티를 섞는 스타일이 되었다.
따라서, '두근 어질'은 2기 이요와의 문법에 따라 이요와가 내린 '사요리에 대한 재해석'입니다.
이번 고찰은 2기 이요와와 1기 이요와의 차이까지 설명한 탓에, 이요와 고찰 초심자인 여러분들께는 좀 어려웠을 듯합니다.
'두근 어질'의 고찰 자체는 '사요리'로 끝나므로, 그것만 기억하고 돌아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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