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eka / 오토마치 우나

2020/09/26

 

クオーツは止まってしまったのに

쿠오-츠와 토맛테 시맛타노니

쿼츠는 멈춰버리고 말았는데

 

醒めればさっきの5時間後

사메레바 삿키노 고지칸고

눈을 뜨면 방금의 5시간 뒤

 

赤の他人ひしめく青い電車

아카노타닌 히시메쿠 아오이 덴샤

모르는 사람이 북적대는 푸른 전철

 

白々と文句を吐く看板

시라지라토 몽쿠오하쿠 칸반

뻔뻔하게 불평을 늘어놓는 간판

 

 

「必ず泣けます」「大人のマナー」

카나라즈 나케마스 오토나노 마나-

"눈물을 짜냅니다" "어른의 매너"

 

「今日からはじめる英会話」

쿄오카라 하지마루 에이카이와

"오늘부터 시작하는 영어 회화"

 

騙されたと思って、の類か

다마사레타토 오못테, 노타구이카

속았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류인가

 

ノイズキャンセリングをオンにして瞑想

노이즈캰세링구오 온니시테 메이소-

노이즈 캔슬링을 온으로 하고 명상

 

 

未公開の音源は聴く程に

미코-카이노 온겐와 키쿠 호도니

미공개 음원은 들을 때마다

 

どっかの誰かのレプリカで

돗카노 다레카노 레프리카데

어딘가의 누군가의 레플리카라

 

ノイズキャンセリングじゃ消せない疑念

노이즈캰세링구쟈 케세나이 기넨

노이즈 캔슬링으로는 지울 수 없는 의심

 

「懸念あり」で濁す胸中

케넨아리데 니고스 쿄-츄-

"걱정됨" 으로 묻어두는 가슴속

 

 

背広の初老は短足伸ばして

세비로노 쇼로-와 탄소쿠 노바시테

양복차림 초로는 짧은 다리를 뻗어가며

 

『今日からはじめる英会話』

쿄오카라 하지마루 에이카이와

<오늘부터 시작하는 영어 회화>

 

思わず泣けます、大人のマナー

카나라즈 나케마스 오토나노 마나-

눈물을 짜냅니다, 어른의 매너

 

鈍色の皮肉

니비이로노 히니쿠

진회색 빈정거림

 

 

机上のロックアンドロールごっこに囚われて

키죠-노 록쿠안도로-루곳코니 토라와레테

책상 위의 록앤롤 놀이에 사로잡혀서

 

空虚切って貼って最初から巻き戻して

쿠-쿄킷테 핫테 사이쇼카라 마키모도시테

공허함을 베어내고 뿌리치고 처음으로 돌아가서

 

今だってロックアンドロールごっこに囚われて

이마닷테 록쿠안도로-루곳코니 토라와레테

지금도 여전히 록앤롤 놀이에 사로잡혀서

 

探るユーリカ

사구루 유-리카

찾고 있는 유레카

 

以下、雑感

이카, 잣칸

이하, 잡담

 

 

1.妄執か怠惰か或いは浅学非才ゆえの踏襲か

모-슈-카 타이다카 아루이와 센가쿠 히자이유에노 토-슈-카

1. 고집인지 나태인지 혹은 무지렁이 특유의 답습인지

 

延々と同音類義の風景

엔엔토 도-온루이기노 후-케이

끝없는 동음 유의의 풍경

 

2.散々経由した恣意語録に

산잔 케이유시타 시이고로쿠니

2. 실컷 경유한 자의적인 어록에

 

過剰な増幅、刺さるフェンダーの叫声

카죠-나조-후쿠, 사사루 휀다-노 쿄-세이

과잉한 증폭, 내찔리는 펜더의 고성

 

 

3.形骸化した叙情表現を軽薄な叙事が彩って

케이가이카시타 죠죠-효-겐오 케이하쿠나 죠지가 이로돗테

3. 형해화한 서정 표현을 경박한 서사가 수놓고

 

情報量のない陳腐な風体

죠-호-료-노나이 친푸나 후우테이

정보량이 적은 진부한 모습

 

以上、自称鳥瞰の雑感

이죠-. 지쇼- 후칸노잣칸

이상, 자칭 부감의 잡담

 

遠い遠いユーリカ

토오이 토오이 유-리카

머나먼 머나먼 유레카

 

 

可燃物用のビニール袋と同じ理由でこの両目は

카넨부츠요-노 비니-루부쿠로토 오나지 리유-데 코노 료-메와

타는 쓰레기용 비닐 봉투와 같은 이유로 이 두 눈은

 

「見えてしまうことへの配慮」ゆえに不透明なんだろうか

미에테시마우 코토에노 하이료-유에니 후토-메이난다로오카

"보고 마는 것에 대한 배려" 때문에 불투명한 것일까

 

既公開の音源は聴く程に

키코-카이노 온겐와 키쿠호도니

이미 공개된 음원은 들을 때마다

 

たらればの未練掻き立たせ

타라레바노 미렌 카키타타세

가정법의 미련을 마구 들볶아

 

いつだって気づくのが数歩遅い

이츠닷테 키즈쿠노가 스-호 오소이

언제나 느끼는 것이 몇 걸음 늦고

 

ノイズキャンセリングを切ってまた瞑想

노이즈캰세링구오 킷테 마타 메이-소

노이즈 캔슬링을 끄고 또다시 명상

 

 

盲目的なまでの拘泥は浅学非才なりの応酬だ

모-모쿠테키나마데노 코우데이와 센가쿠 히자이나리노 오-슈-다

맹목적일 정도인 구애는 무지렁이 나름의 응수다

 

煌々と常温で燃える風景

코우코우토 죠-온데 모에루 후우케이

휘황찬란 상온에서 불타는 풍경

 

三番経由した四、五、六で

산반 케이유시테 시 고 로쿠데

3번 경유하고 4, 5, 6으로

 

電力増幅、怒るフェンダーの叫声

덴료쿠 조-후쿠, 오코루 휀다-노 쿄-세이

전력 증폭, 화내는 펜더의 고성

 

様式美めいた叙情表現も淡白な叙事も

요-시키비메이타 죠죠-효-겐모 탄파쿠나 죠지모

양식미가 느껴지는 서정 표현도 담백한 서사도

 

ギターリフも、もう全部全部選んできた風景

기타-리후모, 모오 젠부 젠부 에란데키타 후우케이

기타 리프도, 전부 전부 여태 골라왔던 풍경

 

以上、自称ロケンローごっこ

이죠-, 지쇼- 로켄로-곳코

이상, 자칭 록앤롤 놀이

 

まだ遠いユーリカ

마다 토오이 유-리카

아직 머나먼 유레카

 

遠い遠いユーリカ

토오이 토오이 유-리카

멀고도 먼 유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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