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고로 향하는 버스 안, 온통 눈밭이다

연말을 맞이해 친구와 함께 카나자와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왔다.

카나자와가 위치해있는 호쿠리쿠는 일본에서도 눈이 많이 오는 지역으로 유명한데, 마침 여행 당일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어 그야말로 은세계, 설국이었다.

 

그 중에서도 산맥 사이 골짜기에 끼어있는 마을, 겨울날마다 쌓이는 눈의 하중을 덜기 위한 삼각형 지붕 전통 가옥으로 유명한 시라카와고를 둘째날에 다녀왔다. 

 

https://chohot-touhou.tistory.com/533

 

시라카와고 (白川郷)

지난 3월에 다녀온 시라카와고 여행사진들

chohot-touhou.tistory.com

이곳은 저번 3월에도 다녀왔다, 초봄의 시라카와고와 한겨울의 시라카와고를 비교해볼 수 있다.

이하는 사진 위주로!

 

시라카와고 버스터미널, 눈이 흩날리고 있었다
터미널 앞 찻집
눈이 와 신난 마을 아이
쓰르라미 울적에에서 리카가 살던 오두막집

 

전망대를 걸어 올라갔지만 눈이 계속 내려 풍경이 잘 보이지 않았다
반쯤 내려오다 찍은 원경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갓쇼즈쿠리 가옥, 확실히 이색적이다.

 

감을 따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다 얼었겠다.
큰눈이 와서 그런지, 관광객보단 동네 주민이 훨씬 눈에 자주 띄었다.
애초에 코로나 방역으로 버스도 평년의 4분의 1 수준으로 감축시킨 상태였다. 덕분에 호젓한 마을 산책이 가능했다.
시라카와 하치만 신사

 

쓰르라미 이타에마도 건재했다
카페 창가에서 발견한 이름모를 새

 

젠자이(일본식 팥죽)와 찐빵,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 아무래도 산골 마을이다보니 관광 인프라가 완벽하진 않다. 그게 오히려 맘에 든다.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사진, 꼭 대하소설의 한 장면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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