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에 다녀왔던 와카야마 여행 사진, 아침 와카야마역앞 풍경
키이반도 해안가를 돌아가는 키세이 본선은 차창 밖 풍경이 아름답다
목적지, 키이카츠우라역(紀伊勝浦駅)
쿠마노 산잔으로 알려져있는 유명한 신사, 쿠마노 나치 대사(熊野那智大社)로 향했다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에도 일찍이 등록된 장소
시원하게 떨어지는 나치 폭포는 일본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
한참 떨어진 곳에 서있는데도 작은 물방울들이 일어 온몸을 때린다, 그만큼 박력이 넘친다.
폭포에서 계단을 한참 오르면 나오는 쿠마노 나치 대사 본전
이곳은 야타가라스, 삼족오를 신의 사자로 모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우츠호..?
신축년 행운을 기원하는 그림
신사 경내에서 쳐다볼 수 있는 나치 폭포, 정말 왜 유명한지 저절로 알게 되는 환상적인 장소이다.
그날 저녁, 신구시(新宮市) 숙소에 체크인하고 먹으러 온 '고래고기 스시'
곧잘 환경단체들이 견제하는, 일본의 포경 산업은 와카야마 동남부 해안에 집약되어있다. 고래고기 요리는 거의 이곳에서밖에 맛볼 수 없다. 관광 컨텐츠로도 쏠쏠한지, 간이역 역사에도 고래를 그려놓았다.
니타리쿠지라(브라이드 고래)를 사용했다고 주인장이 자랑하던 고래고기 스시, 육질은 소고기와 비슷하고 비린내가 전혀 안 났다. 맛있었다.
다음날, 와카야마의 유명 휴양지인 시라하마로 향했다.
팬더를 키우는 동물원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목적지가 바다였던지라 깔끔하게 패스
명사십리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시라라하마(白良浜) 해변
아침에 도착해 사람이 별로 없을때 바다를 만끽했다. 짙푸른 바닷빛이 너무 아름답다.

 

늦여름이지만 어느정도 사람이 있었다, 그러고보니 정말 오랜만에 했던 물놀이었다. 근 2년 만이던가..
같이 간 친구가 시라하마에 몇번 와본 적이 있어, 나를 이끌고 한 어시장(とれとれ市場)으로 향했다.
내부 사진을 찍는걸 까먹었는데, 우리네 여느 해안가 시장처럼 해산물과 바다 요리를 파는 활기찬 시장이었다. 식사를 해결하기엔 제격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른 미이데라(三井寺)
미이데라에서 바라본 와카야마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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